언론보도 <협동조합으로 로컬푸드를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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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며
크게는 식량주권과 환경을 지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소비자가 주도한 직거래 모델
건전한 소비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 나눠
협동조합 농부장터의 사업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면 소비자 조직 및 교육사업, 로컬푸드 직거래 사업, 소통공간 운영 등을 들 수 있다. 농부장터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나누기 위한 농민장터를 운영하고, 소비자 단체를 조직해 도농교류와 도농공동체 건설을 위한 사업을 이어간다. 또 지역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고 생태와 환경교육, 청소년교육문화사업을 이어간다.
로컬푸드 사업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소통과 신뢰가 아주 중요하다. 이를 위해 소비자 교육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 교육 중 가장 좋은 것은 생산현장인 농촌에 자주 가보고 생산자들을 자주 만나는 것이다. 농부장터의 가장 큰 성과는 이 소비자교육을 꾸준히 이어왔다는 점이다.
또한 도농 상생캠프를 통해 농촌 마을과 상생협약을 맺고 있다. 도농상생캠프는 1박2일로 떠나는 가족중심 농촌체험 캠프이다. 캠프는 농촌체험, 팜스테이 등으로 진행되며 마을영농조합과 상생협약을 맺는가 하면 유기농 양파·감자·고추 등의 농산물을 공동구매하기도 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6년째 청소년 농촌활동체험을 실시해 생산주기별 체험도 한다.
■협동조합 농부장터 이사장 김기수
“신뢰가 있는 경제활동을 추구한다”
농부장터를 운영하면서 얻은 교훈은?
관계와 신뢰의 문제이다. 같이 살아가는 사회, 그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맺어가는 올곧은 관계가 신뢰를 만들고 이것을 바탕으로 하는 경제활동이 농부장터가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라 할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도시와 농촌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간다면 우리 사회에도 미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보람된 점과 어려웠던 점은?
생산자, 직원, 소비자가 함께하는 로컬푸드직거래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점과 이러한 이유로 더 많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보람이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해가 대립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상생하는 공동체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함께해 된 일이 성과이지만 그것을 모두가 받아들이기까지 인내한다는 것은 어려운 점이다.
-대구 경북지역 농업과 농산물 유통방향에 대해 한 말씀?
대구와 경북 사이에 벽이 너무 높게 처져있었다. 둘이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이 문제의 해결만이 지역경제, 로컬푸드 활성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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